취미/영화

버킷리스트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 (Last holiday, 2006)

겸쯔 2020. 6. 9. 02:07

개봉일 : 2006년

감독 : 웨인왕

장르 : 드라마 코미디 모험

출연 : 퀸 라티파(조지아 버드 역) LL쿨 J(숀 매튜스 역) 티모시 휴튼(매튜 크레이건 역) 알라시아 위트(미즈 번스 역)

지안카를로에스포지토(달링스 의원 역) 제인 아담스(로첼 역) 제라르드빠르디유(체프 디디어 역)


내성적인 성격의 조지아 버드,

어느 한 백화점 조리기구 판매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

그녀의 집에는 이루고 싶은 것을 모아놓은 possibility book이 있다.

그 앨범안에는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 만나보고 싶은 유명인, 꼭 가야될 장소와 짝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식을 하는 희망 사진이 있다.

영화 초반에 나온 장면에서는 그녀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현실과는 먼 세계였다.

조지아는 매튜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는 싶지만 다가가서 매튜스가 판매하는 제품을 살뿐 진전이 없었다.

초반의 조지아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못하는 내성적인 사람으로 비춰졌다.

조지아는 문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의식을 잃게 되고 CT를 찍게 되는데 그 상에 희귀한 뇌종양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3-4주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멀쩡한 본인에게 이런일이 생기는 건지에 대해 부정을 했다.

그러다가 버킷리스트 처럼 하고 싶었던 일들을 다 해보기로 하는데,

회사를 퇴사하고 퇴직연금을 깬 돈으로 디디어 주방장이 머물러 있는 체코 카를로비바리 퍼프호텔에

가게 된다.

퍼프호텔에 가면서도 이코노미석 비행기에서 일등석으로, 택시 대신 헬기로 .

시간이 아까워 돈은 신경쓰지 않고 통큰 행동을 막 보여 주게 된다.

퍼프호텔에 도착하여 예약된 룸을 가려고 했나 헬기타고 온 까닭인지 방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대통령이 머무는 방 하나만 남았고 그 방은 하루 숙박비가 우리나라 돈으로 400만원 정도 되는 방이다.

그녀는 대통령 방에 머물기로 하고 이쁘고 비싼 옷을 입고 디디어 주방장의 음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간다.

디디어 주방장의 모든 음식을 다 시켰고 디디어 주방장이 주방에서 나와 그녀에게 감사인사를 하러 간다.

이루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있던 조지아는 CT 기계가 고장이 났던것, 시한부가 아님을 알게된다.

매튜스는 조지아를 위해 체코로 향하고 고백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된다.



나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영화,

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100살까지 살거라며 사람들에게 떠들고 다녔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해보고 싶은거 다하면서 살거라고,

하지만 사람의 삶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그 계기를 통해 내린 나만의 결론이 있다.

내가 내일 당장 죽더라도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살기.

몇 달 되지 않았다. 이런 생각을하게 된지는

생각의 변화로 인해 게을렀던 나를 운동이며 언어공부며 여행, 블로그 등

다양한 시도를 하게끔, 부지런하게 생활하게 되었다.

 

조지아의 삶은 어떻게 보면 조지아에게 큰 복이지 않았나 싶다.

내성적이고 수줍었던 조지아가 할말은 하게되면서 얻게 되는 여유가 생기게 되었고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조지아를 옆에 두고 싶어한다.

물론 영화라서 현실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겠지만

엄청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호구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할말을 하면서 내 권리를 찾고!

하고 싶은 일도 다 하게 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고,

 

바쁘게 흘러가는 요즘같은 경우

좀 더 여유있게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영화 일 것 같다.

영화를 보며 여유라는 대리만족도 느끼고

그 느낀점으로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