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독서

책 추천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겸쯔 2019. 6. 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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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을 한 지 4년 차로 접어들면서

인간관계, 삶의 변화 등 많은 생각과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시점에

일 년 전쯤 사놓고 살짝 보고만 책을 다시 한번 집어 들었어요.

 

지금까지도 영풍문고 기준으로 7위에 있을 만큼 인기가 있는 책이네요.

 

책 제목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저자 김수현

마음의 숲

2016.11.28 출판

 

책 제목 밑에 작은 글씨로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 글만 봐도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요.

프롤로그 작가의 글부터 마지막 땡스 투 까지 톳 씨 하나 안 놓치고 다 봤네요.

 

 

평소에 귀가 얇은 편이라 이리저리 남들 눈치 보면서 휘둘릴 때도 있었고 

주관이 뚜렷하지 않았던 성격이라 좋은게 좋은 거다라는 생각, 엄청 단순한 성격이라 

크게 현타가 올때가 많았어요. 나중에 되어서 후회하는 성격이랄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서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게 힘들잖아요.

이 글은 굳이 그런 노력을 안 해도 '나다운 게 나다운 거다'하며 저를 위로해주는 책이었어요.

 

요즘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안 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저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의 정보까지 직접 볼 수 있고, 그런 글을 보면서

저사세라고 하죠. 매일 여행 가서 SNS에 남기고 좋은 호텔을 가서 묵는다던지 등..

제가 누릴 수 없는 삶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면 저는 상대적으로 박탈감도 느껴졌고 ~

글에서는 타인의 삶을 무료로 보면서 본인이 비참해지는 것을 비용으로 지불을 한다는 말을 하는데

정~말 공감이 되더라고요. 나 자신이 비참해지면서까지 타인의 삶을 볼 필욘 없는데 말이죠 ㅎㅎ

 

 

이 책은,

 

총 4가지 큰 타이틀로 나누어져요.

1.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2. 나 답게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3. 불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한 to do list

4. 함께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큰 제목부터 소제목까지 다 공감이 되는 내용이라 빨리 읽히고 몇 시간 투자하시면 다 읽으실 수 있어요 ㅎㅎ

나 자신이 힘들고 지쳐있을 때, 나대로 살고 싶다 생각 드시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