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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공연

늦은 부산 싸이 콘서트 후기(feat.태풍)

by 겸쯔 2019. 7. 26.

안녕하세요 ! 겸루다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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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있었던 싸이 흠뻑쇼(부산)에 다녀왔어요~!

7/19 , 7/20 이틀 있었는데, 예전 같이 근무했던 동기 언니들과 같이 갔다 왔고,

19일 날 셋다 되는 날이라 19일로 티켓팅을 했답니다 ㅎㅎㅎ

 

 

 

19일 당일 아침 근무인데 1시간이나 지각해버려서 일어나자마자 파란 옷만 쌩하고 챙겨 입고 나왔답니다 ㅜㅜ

(거기다 비까지 와서 완전 우울했어여....ㅜ^ㅜ) 

아침 근무를 마치고 오후 3시에 회사에서 출발해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으로 갔어요.

두 언니들은 다행히도 쉬는 날이라 리폼 아닌 리폼을 하고 왔지요 ㅎㅎㅎㅎ

 

 

 

저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갔는데 회사 근처에서 탔을 때 저 혼자만 파란 티를 입고 있어 딱 봐도 

싸이 흠뻑쇼 가는 티를 팍팍 냈었답니다. 그래서 좀 눈치도 보이고 그래써여 ... ㅎㅎㅎ(소심소심)

 

 

연산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나니 파란 티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동지들 ><

 

 

 

((아, 싸이흠뻑쇼 가실 때 크록스 정말 추천드려요... 저는 샌들 신고 가긴 했는데 크록스가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 ㅜㅜ 

크록스 신고 오신 분들 꽤 봤는데 너무 부럽더라구여.... ㅎㅎㅎㅎ ))

 

 

 

 

 

 

저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고 싸이 콘 간 거였기 때문에 너무 배가 고팠어요 ㅜ 

배는 고프지만 괜히 과하게? 먹었다가 뛰기 좀 불편할 것 같아서 아시아드 경기장 입구에 쫙 깔려있는

푸드트럭(?) 한 군데를 지정해서 닭꼬치와 맥주를 마셨답니닿ㅎㅎㅎ (텐션을 업업업업!!! 햇어야 했기 때문~)

 

 

 

 

이날 날씨가 ..... 안개도 엄청 껴있고 공연 전부터 비도 뚝뚝뚝 떨어지고 ㅜㅜ

비를 같이 먹었답니당 ....ㅎ

 

 

 

 

 

저희는 스탠딩이었기 때문에 스탠딩 대기 줄에 서야 했었는데(4시 42분) 시간이 빠듯했어요 ㅜㅜ

(아시아드 경기장 근처에 4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밥 먹다 보니.//.)

결국 흠뻑쇼 마스코트인 커다란 싸이와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너무 아쉽다.. !!!!

내년에 다시 가게 되면 꼭 찍을 꺼예여,,,, 340213장 ㅜㅜ !!!!

 

 

 

 

스탠딩 대기 줄에 서있는데 앞에 스텝들이 팻말을 세워놓고 있어여..

예를 들어 1000~1500번, 1500번~2000번 이렇게 팻말이 있는데 정말 줄이 

관리가 안돼서 너무 힘들었네여.. (앞뒤 사람들한테 서로서로 물어보면서 본인이 앞인지 뒤인지 알아가는 ... 그런 ;)

제가 쇼를 보는 것도 처음에다가 스탠딩도 처음이라... 원래 이런건가여?? ㅜㅜ

그래서 언니들이랑 되게 투덜투덜 되면서 기다린 기억이 있네용..... 정말 ㅜ 그럴 거면 

싸이 마스코트랑 사진 찍고 들어 오는 거였는데... 오후 5시 12분까지 대기라고 되있었는데 

엄청 지연이 됐었던 걸로 기억하고 6시 조금 안돼서 본 공연장으로 이동을 했어요.

 

 

 

이동 중에 이렇게 길게 이동한 적도 처음이니 유치원생, 초등학교 견학 가는 느낌이랄까 ㅎㅎㅎ

한 줄로 쭉 서서 뒤따라갔거든여 ㅎㅎㅎ

 

 

 

본 공연장이 보이고 흠뻑쇼하면 물탱크!! 그것이 따악 보였어요 ><

보는 순간부터 짜릿 ㅎㅎㅎㅎ 얼마나 쏘아댈지 기대됬었거든요 !! ㅎㅎ

사알짝 무섭기도 했꽄ㅋㅋㅋ

 

 

또 기다림의 시작이 되었쑵니다 ㅎㅎㅎ 

입장하는 대로 순서고 뭐고 없고 뿔뿔이 흩어집니다 ㅎㅎㅎ 그냥 스탠딩이면 

원하는 자리로 빨리 가는 게 관건!!!! 

 

 

저희는 (가) 구역에서 중간보다 조금 더 앞자리에 있었고,

중앙으로 뻗쳐지는 펜스를 잡고 싶었는데 아쉬웠네욤 ㅜ 사람들이 

그곳 아니면 앞자리를 다들 원하시니

경쟁이 치열했네여 ㅎㅎㅎㅎ

 

 

 

 

 

흠뻑쇼 말 그대로 물에 흠뻑 젖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너무 재밌었어요 ㅜㅜ 

제가 아는 싸이 노래는 모두 다 듣고 와서 신났고, 3부에서는 추억 노래가 많이 나와서 서면의 runtoyou 같았어욯ㅎㅎ

더 재밌게 즐겼었어용 ㅜㅜ!!

 

 

 

 

처음 게스트로 god 김태우, 손호영 오라방들 왔었는데 와 진짜 노래 진짜 잘하고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ㅜㅜ 녹아요 녹아 !!!

두 분이 이번에 '호우'라는 이름으로 유닛을 결성해서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기대기댛ㅎㅎㅎㅎ

 

 

 

두 번째 게스트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크러쉬 ><♥

정말 beautiful 왜 이렇게 좋아요??

목소리 진지 녹아여.... ㅜㅜ 입 벌리고 봤어요 정말 .. (빗물 좀 들어감.. ㅎㅎ)

떼창도 안 하고 그냥 쳐다만 본다고 바빳네여... ㅜㅜ 

크러쉬 때문에 요새 뷰티풀 반복 재생 각 이예여 ><

뷰티풀 말고도 오아시스, 몸매, 잊어버리지마를 불렀답니다 꺄~ㅎㅎㅎ

 

 

싸이 오라방 나와서 다시 공연을 신나게 하고 ~ 물도 듬뿍 맞고 ㅎㅎㅎ

 

 

 

마지막에 싸이의 신곡 '셀럽'도 뮤비를 틀어주시던데 중독성 쩔고 계속 다시 듣고 싶은 노래더라구요 ㅎㅎ

(수지의 미모는 정말 어마무시하더라......><)

 

마지막까지 계속 앵콜 외치다가 싸이가 안 나오는 것 보고 

다 젖은 채로 처음에 싸이 마스코트 인형 앞에서 사진을 못 찍어 

겁나 찍고 갔답니다 ㅎㅎㅎ 

가는 동안 너무 춥고 택시도 안 잡혀서 가는 길이 좀 힘들었지마눙

내년에도 저는 다시 갑니다!!!

(스탠딩은 이제 체력이 딸려서 지정석으로 가야겠어연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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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오라방이 흠뻑쇼 끝나고 인스타 글 쓰면 좋아요 다 눌러주시겠다고

약속하셨거든요 ㅎㅎㅎ 

정말 약속 지켜주시는 오라방 ㅜㅜ 리스펙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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