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겸루다입니다 !!
서울숲에서 전시회를 보고 왔는데
이때까지 갔었던 전시회 중에서 제대로 본 전시회라 추천드리려고 왔어요ㅎㅎ
미술에 대해 저는 잘 모르는데
이번 전시회를 갔다 오니 9명의 화가들의 생애를 알 수 있었고 어떤 화가가 그린 작품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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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예매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진행했고 원래 가격은 성인 1인당 15,000원인데
네이버에서 2인 가격 한정수량으로 21,000원에 올라왔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겟했습니당 ㅎㅎㅎ
인당 10,500원씩이쥬!!
전시회 위치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85-696 갤러리아 포레 B2이며 뚝섬역(2호선)에서 8번 출구로 나와 600m,
서울숲역(분당선)에서 4번 출구로 200m로 오시면 있답니다.
저희는 서울숲역에서 내렸고 한 5분 정도 걸은 것 같아요 ㅎㅎ
버스노선은 2014, 2224, 2413번 타시고 성동구민 종합체육센터 정류장에서 내리시거나
2016번 타고 뚝섬역 8번 출구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된답니다.
밑에 지도 첨부할께용^^
지하 2층으로 가시면 안쪽에 더 뮤즈 : 드가 to 가우디 전시회장이 있는데요.
네이버에서 예약하시면 전화번호 뒷자리만 물어보고 표 끊어 주세용 !
두근두근~ 설렘설렘 ㅎㅎㅎ!!!!
전시회장 앞에서 인증샷은 빠질 수 없쥬~ ㅎㅎ
전시회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벽에 있는 그림들이 시선을 끄네융~~
양옆에 있는 전시회장 안 사진들이 수시로 변한답니다.
9명의 예술가 이름들입니다. 각자의 특성에 맞게 이름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ㅎㅎ
각 예술가들의 뮤즈들은 누구였는지 관람을 시작해봤습니다~
먼저 점묘법의 예술가 '조르주 쇠라'의 작품입니다.
영상 속 작품 모두 점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하나하나 촘촘히 점으로 되어더라구요 !! 점으로 이렇게나 멋있는 작품을 창작해냈다니...!
이게 어떻게 인식을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휙휙 쳐내면 점들이 사라지고 예술작품들이 보여요 ㅎㅎ
쇠라의 대표작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위해 60여 개의 습작을 했고 2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
두 번째 예술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건축을 했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입니다.
"가우디 = 직선은 인간의 선, 곡선은 신의 선이다."
유명한 구엘 공원인데 가우디가 건축한지는 몰랐어요 ㅜㅜ !!
다음번 스페인을 가게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면 곡선이 정말...! 그 시대에 이렇게 건축할 수 있다는 게 놀랍고 대단하다 생각을 했어요.
세 번째 예술가는 추상회화의 선구자 '피에트 몬드리안' 입니다.
작품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사방으로 몬드리안 작품이 있어 눈이 좀 아프긴 했네여... ㅋㅋㅋㅋ
네 번째 예술가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 '에드가 드가' 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발레를 하는 발레리나 작품들이 많았어요.
당시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게 직접 보는 것 같더라구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밑의 영상처럼 작품을 구현해 놓은 곳이 있어요 ㅎㅎ
다섯 번째 예술가는 농부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직접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본 적은 없고, TV를 통하여 본 적만 있어요.
밀레의 작품들을 보면 섬세하게 표현되어있는데 사람들의 삶에 대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해요 ㅎㅎ 저는 예술 쪽으로는 문외한인데 이 작품만은 안답니다!!!
아는 작품이 있어 얼마나 반갑던지 ㅎ
밀레의 '만종'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전시회를 보면서 제일 많은 느낌을 받은 작품이기도 해요.
제가 가톨릭 신자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농사를 짓는 와중에도 '삼종기도'
(아침, 점심, 저녁 정해진 시간마다 그리스도의 강생과 성모 마리아를 공경한다는 뜻으로 바치는 기도)
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해요.
(저도 기도를 좀 해야 하는데; ㅎㅎㅎ)
이 작품이 좋아서 서치를 해보니 속설들이 있더라구요.
농부들의 발 밑에 있는 바구니가 감자가 아니고 아기의 모습과 관이라나...
어떤 사람들은 심오한 느낌도 든다고 하지만 저는 이 작품을 보며 아름답고 평화로운 느낌을 받았으니
그렇게 생각을 해야겠어요 ㅎㅎㅎ (작품의 답은 밀레만이 알고 있겠죠~?)
여섯 번째 예술가는 예술을 통해 밀레와 연결되는 제자 '빈센트 반 고흐' 입니다!
고흐는 밀레의 작품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린 것 같더라구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위쪽에 있는 작품은 고흐가 그린 작품이며 밑에 있는 작품은 밀레가 그린 작품입니다.
밀레의 작품을 모티브로 고흐만의 스타일대로 창조해 낸 것이 보이시죠~
고흐가 밀레의 작품을 엄청 좋아했던 게 느껴지네요 ㅎㅎㅎ
일곱 번째 예술가는 사람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알폰스 무하'입니다.
무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장소로 이동하자마자 화사함이 확~ 느껴졌어요 ㅎㅎ
친구도 옆에서 계속 '이쁘다 이쁘다'며~
무하의 작품관이죠.
' 나는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 , 사람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다 '
이미 무하는 이루었네요 !
지금 봐도 촌스러움이라곤 1도 없는....(무하 대다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른 여인들의 모습이네요 ㅎㅎ
무하의 전시장에는 포토스팟이 여러 곳 있어요!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쁠만한 ㅎㅎ
앞의 여인들의 작품도 아름답지만
슬라브 민족의 역사에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슬라브 서사시)들은 정말 섬세하고 정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감탄의 감탄을 했어요.
여덟 번째 예술가는 인생 제 2막을 쓰고 있는 '앙리 마티스' 입니다.
많이들 보신 작품들이 있으시죠? ㅎㅎ
요즘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유명하잖아요 ~
저도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ㅎㅎㅎ
심플하면서도 느낌있는 !!
이 말 정말 공감됩니다. 미술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든 편견이라는 건 무섭지요,
마지막 아홉 번째 예술가는 '바실리 칸딘스키' 입니다.
9인의 예술가를 만나볼 수 있었던 알찬 전시회였네요 ㅎㅎ
전시 관람을 다하면 나오는 곳이 굿즈? 전시장의 작품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이 나오는데요,
제가 맘에 들어했던 밀레의 '만종'과 심플함에 반했던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을
몇 개 샀어요 ㅎㅎ
부담 없는 엽서들 세 개와 마우스 패드!!
사실 필요한 거만 몇 개 산거예요 ㅎㅎ
놔두고 계속 볼 수 있어 사길 잘한 것 같아요,
+
가우디는 깨진 타일을 모아 기상천외한 아름다움을 지었고, 쇠라는 눈에 보이지 않던 빛을, 칸딘스키는 음악을 보이게 만들었다. 몬드리안은 꼭 완성하고 싶은 이성을 쫓아 68세의 나이에 새로운 대륙으로 떠났고, 마티스 역시 '종이 오리기'로 인생의 2막을 연다. 밀레와 고흐는 모두가 등한시한 농촌에서, 드가는 누구도 주의 깊게 보지 않던 발레리나의 움직임에서 의미를 찾았고, 무하는 성공한 상업 화가에 안주하지 않고, 길을 걷는 모든 시민에게 전시를 연다는 사명감으로 그림을 그렸다.
마음을 절실하게 뒤흔들어 새로움을 창조하게 만드는 힘은, 삶의 매 순간을 놀라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오늘 다시 시작될 당신의 삶 속에서 부디, 당신만의 뮤즈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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