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맛집

성수동 블루보틀 1호점 후기

by 겸쯔 2019. 8. 7.

몇 달전 서울 성수동에 첫 오픈한 '블루보틀'이라는 미국이 본점인 체인카페!

서울에 성수동, 삼청동에만 있고..!

부산에도 마린시티, 서면에 생길 예정이라고 하더니, 허위 기사라고 하더라구용,

한국에서 1호점인 블루보틀 가고 싶어 커피를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가봤습니다 ㅎㅎ

위치는 뚝섬역 1번 출구로 5분 정도 걸으면 될 거리예요.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 / 성수동 1가 656-302 케이티링커스

매일 8:00 PM - 20:00 PM

☎ 02 - 6212 - 6998

 

블루보틀 들어온 지 3개월가량 되었으니 웨이팅이 짧을 거라 생각하고

목요일 평일 오후 2시쯤 블루보틀에 갔습니다.

 

점심 먹고 가까운 곳에 있어 걸어갔는데 웬걸....

코너를 도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줄 서있더라고요...

밖에서 줄을 서고 안으로는 세줄로 서있었어요...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 줄이라 꽤 기다렸네요. 한 30-40분?

 

블루보틀 마크가 마치 미국의 애플의 마크와 같이 심플하고 눈에 잘 띄지 않나요? ㅎㅎㅎ

깔끔하면서 상호명을 잘 담아낸 로고내욤 ㅎㅎ

안에 들어가면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메뉴판이 있더라구요 ㅎㅎ

뭘 먹을까 하다가 블루보틀은 라떼가 유명하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도 라떼를 먹었다고 하길래 라떼로 골랐숩니다 ㅎㅎ

블렌드, 싱글 오리진이 있는데 블렌드가 좀 묵직한 맛(+진한)나고 싱글 오리진이 신맛 나면서 조금 더 달다해서

+1100원 주고 저는 싱글 오리진, 친구는 블렌드로 선택했어요,

여기서 직원 몇 분들이 뭘 하던데 원두를 포장하는 건지 아무튼 끊임없이 움직이시더라구요,

사실 뭐하는지 잘 모르겠어여...ㅎㅎ

사람이 없는 거 같다만 위층에서 3줄로 서서 쭉 이어져있어여...!! 

줄이 보이시나여... ㅎㅎㅎ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갈수록 슬렘....><

주문을 하는데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구요.

시킨 메뉴 조제가 다 되면 이름을 불러줘요 ㅎㅎㅎ

'겸루다님~'하고 그래서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여..

커피 말고도 쿠키나 마들렌 등 빵 종류도 많더라구요 ㅎㅎ

먹고 싶지만 배가 부른 상태라 패스 했습니당.

핸드드립 하려고 놔둔 유리병보이시나요?

세척을 하는 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커피를 내리고 나면 유리잔에 옮겨 담고 내린 병을 뒤로 뒤집어서 push 하는데 물이 콸콸콸~ 세척 끝 ㅎㅎㅎ

집에 하나 놓고 싶네여

핸드드립 하는 직원 분 기계처럼 계속 커피만 내리시던데 너무 대단쓰... 무슨 생각하시면서 내리시는지 궁금하더라구욥ㅎ

팔도 겁나 아플 거 같고,,,,,

드디어 받은 라떼!! 저는 커피를 잘 마시지도 못하고 쓴 거를 싫어하기 때문에 .. 사실 맛 평가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여

계단에서 기다리는 도중에 딸과 아버지의 대화를 들었죠.

아빠가 딸 커피(카페라떼)를 마시더니 "이런 거를 왜 돈 주고 사 먹냐, 사약 같다" 하시더라구요.

제 마음입니다.

ㅋㅋㅋㅋ 저는 커피를 잘 모를뿐더러 애기 입맛이라...

(그래서 다낭 코코넛 커피 겁나 좋아라함)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카페라떼 맛있다고 하더라구욥 ㅎㅎㅎㅎ

이왕 와서 커피를 샀으니 인증샷은 기본이쥬~!!

지하철까지 오면서 저 정도 먹었는데 ,,,,,,

더 이상 말은 생략하게씁니다 ㅋㅋ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