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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월화수목금토일

4월초부터 4월 9일까지 일상

by 겸쯔 2020. 4. 10.

요즘, 여유롭게 생활하지만 이것저것 할일이 산더미라

제대로 글을 못쓰고 있다.

아빠 문제도 해결해야하고 과제도 해야하고 집에 있으면 집안일도 해야하고,

쉬는데도 왜이리 바쁜지..... 

하지만 여유롭게 바쁘니까 이게 더 좋다.

 

4/2 생일지난 미리 생일파티

원래 약속은 4월 10일이었지만

갑자스레 내가 약속을 오늘(4/2)로 하면 안되냐 물어봤다 ㅎㅎㅎ

다들 된다고 해서 미리 먹고 싶어하는 아웃백으로 ㄱㄱ

(원래는 소고기 먹을까 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전화를 안받았다....`ㅜㅜ)

냐냠 ㅜㅜ 넘나 맛있는것...!!

예전에는 우리 넷이 모이면 다 먹고도 남을 것을 이제는 음식이 남는다.

다들 늙었떠........!ㅜ

맛있게 먹고 나서 내가 젤 좋아하는 사보이(맥주집)로 갔다!

거기서 각자 MBTI를 해봤는데 결과가 본인들이랑 맞았던거 같다!

나랑 강지는 ISFP-T(호기심 많은 예술가)였고,

미리는 ISFJ, 쮸는 INFJ 였따 ㅋㅋㅋㅋㅋ

이런 테스트는 왜이렇게 재밌는지 ~ ㅎㅎ 

이거 담에 동백전 얘기가 나왔는데 말하자면 길지만 내가 1월인가 동백전 얘기를 분명 단톡에 했는데 애들은 별 반응이 없었다... 근데 강지가 얘기하니까 미리 바로 설취,,, 쮸도 ㅋㅋㅋㅋ 나도 다시 카드 재발급 받았다!(개명전 이름으로 배송와서 다시 반송함;;;;)

이날은 다음날 나빼고 다들 출근이라 빨리 헤어졌땅.

4/3 아침마다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까미 산책시키기를 시작했다.

얼마전 대모님이랑 가본 공원이었는데 왜 진작 이곳을 안왔는지... ㅜㅜ 

너무 힐링이 되었다. 이때는 벚꽃도 만개해서 이쁠때였는데!!

까미도 매일 숲으로 산책을 가니까 좋아한다 ㅎㅎ

이렇게 산책을 며칠동안 시켜서 그런가.....

까미 왼쪽 볼따구랑 턱밑, 배 부위에 빨가면서 각질처럼 올라온게 보였다.

피부염인가 싶어 집근처 동물병원으로 ㄱㄱ

까미 중성화 하고 두번째 진료였다.

다행히 까미는 곰팡이 균같아 보이지는 않고 세균성 피부염인거 같다고 했다.

산책할때 숲에가게 되면 풀에 데이거나하니까 자극받아 그럴수도 있단다.

선생님이 바르는 약만 써보자고 했고 발라도 호전이 없으면 다시 재내원해서 먹는약이랑 검사를 진행하자고 했다.

간 김에 심장 사상충 설명도 듣고 심장사상충 검사도 하고 먹는약도 받아왔다.

심장사상충 검사는 검사 하나만 하면 3만5천원인데 뭐 4종 키트? 벼룩인가 그런 진드기 검사도 추가하면 만원 밖에 차이가 안나서 4종 키트로 된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음성 !! 

이게 심장사상충 약! 하나에 19000원이었따...

이게 그래도 가성비 짱인듯, 

심장사상충 말고도 진드기 이런거도 예방이 된단다.

고기맛이 첨가 되있다고 하던가? 첨에는 뱉어내더니 계속 주니까 잘 먹었다 ㅋㅋㅋ

우리 까미는 2.68kg!

젤 작은 용량으로 ㅎㅎ

냠냠냠냠냠냠냠

요거는 바르는 약!

항생제라고 하는거 같던데 맞는지 잘 모르게뜸

간 김에 사온 덴탈 껌이랑 간식! 

귀여운 삑삑이 인형두 ㅋㅋㅋ

좋은 허브냄새가 났다><

그러고 저녁에 오랜만에 보는 부산팸!

언니들 만나서 곱창+막창 패기

그간 너무 소통이 없이 지내서 언니들 상황도 몰랐고ㅎㅎ

안본지가 정말 오래되었찌... 

작년 말부터는 나도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까 연락도 소원해지고 .

 

요새 너무 잘 먹어서 그런가 살이 많이 찐다.

집에만 있으면 거의 세끼 다 챙겨먹고 간식까지 먹으니까,, 

볼살 ㅜㅜㅜㅜㅜ

그러고 시윤이 언니 추천으로 간 2차!

쨔 언니 남자친구도 봤다!

이거 매우 존맛탱... 진짜 요새 술집은 

안주가 왜이리 맛있음....?

예전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 요새는 어딜가도 음식이 다 맛있음

맛없는 집을 찾는게 더 힘들지경..!

칵테일 새우도 많이 들어있어서 많이 먹었따.

그러고 오랜만에 노래노랜뢔쓰하고 귀가 ㅎㅎㅎㅎ

4/4 토요일은,

3일날 술을 좀 많이 마셔서 그런지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ㅜ

토욜은 큰고모가 장사한다고 밀양에 있는데 거기가서 놀기로 ㅎㅎㅎ

작은고모도 아침일찍 도착해 있고 나랑 영우는 사상 시외버스로 가서 밀양 초동? 가는 시외버스 타고

1시간 10분 가량 갔다.

고모 가게 바로 앞에 내려서 넘 좋 ㅎㅎ

평화라는게 이런곳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ㅜ ㅜ

사진을 찍어논줄 알았는데 안찍어 놈... 담에 가면 찍어야지!

고모 가게 마스코트.

아롱이,

저녁에는 큰고모랑 친한 손님분인데 

나랑 동생 작은고모랑 고모부 데리고 밥 사주기로 하셔서 차타고 드라이브 겸 감~

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문 닫혀 있었다 ㅜ 

그래서 오는 길에 돼지국밥 파는 곳 있어서 갔쥐. 

역시 밀양 돼지국밥이라고 하는가보다.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국물이 맑은데 맛은 진했다.

그리고 고기 비린내, 잡내가 없었다. 진짜 놀램 이거는....

부산에서 먹어도 비린내, 잡내는 조금씩 있는데 

이집은 완전 맛이 깔끔했따.

어른들 안주거리로 수육도,,

수육도 존맛탱 ㅎㅎ 

하지만 난 돼지국밥이 더 좋다. 

먹고 나오니까 해가 많이 져있었다. 별도 엄청 많았는데 작은 고모부랑 영우랑 나랑 별에 대해서 이야기보따리 풀었다.

밀양에서 밤이 저물고 담날 아침에 return to home.

4/6 월요일.

이것저것 한정승인에 대한 서류를 뗀다고 아침부터 분주했다.

주민센터 갔다가 인감증명서가 필요해서 인감 도장도 파러 갔다.

예전에 도장팔때는 1시간 뒤에 오라고 했었는데

이집에는 도장 파는데 7분이면 된다고 하더라.

아저씨도 엄청 친절했다.

먼저 도장을 고르고 이름을 새기는데 글씨체도 다양하다 내가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저번엔 아니였듬...)

그리고 도장집 아저씨가 쉽게 알아보는게 좋은게 아니고 인감도장은 어려워야 좋다고 했다. 그래서 아예 내 이름 자체를

알 수 없는 걸로 할라다가 너무 모르면 내가 모를거 같아서 그냥 조금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내이름으로 ㅎㅎ

7분간 기다리면서 성명학 프로그램이 있길래 아저씨가 내 원래 이름이랑 개명한 이름을 돌려줬다..

둘다 엄청 좋은 이름도 아니고 엄청 나쁜 이름도 아닌데 바뀐 이름이 조금 더 안좋게 나왔다..ㅜ

30분 동안 아저씨랑 수다 떨다가 아저씨 아는 사람이 이런 일한다고 물어봐주기로 했다. 

여전히 기다리는 즁!

4/7 화요일.

법률사무소 간날. 

다시 새로 문서를 다 뽑아야 했다...

ㅜㅜ 아빠 초본, 기본 증명서, 가족관계증면서, 금융거래내역서,각 은행 잔고내역서, 보험금 해지 환급금, 지적재산조회, 지방세? 등 

상속자들은 기본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인감증명서 등 ㅜ

아빠 휴대폰 해지위해서 우체국도 방문했다.

알뜰폰은 해지하려니 우체국으로 가야했다.

간김에 카카오 뱅크에 보내야하는 서류 챙겨서!

이제 사진 정리를 하려고

(네이버 클라우드 꽉참, 아이폰 64G 폰에도 다참....;;)

다이소 들려서 USB도 사고

혹시나 저렴하고 다이소 제품이라 좀 안좋지 않을까 했는데

검색 해보니 사람들 나름대로 잘 쓰고 있는거 같길래 삼.

완전 복불복이라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둘다 잘됬따 ㅋㅋㅋ

1만원에 32GB 개이득~?

영우가 향수를 알아본다고 이리 저리 시향해봤다.

이거 뿌리고 집에 갔는데 잔향이 너무 좋아서 특유 종이향? 담에 산단다 ㅋㅋㅋ

내가 사줘야지!

그러고 오후에 집에서 좀 쉬다가 까미 데리고 산책 겸 홈플러스에 장보러 갔따.

가는길에 요로케 마스크를 말려논거 보고 ㅋㅋㅋㅋ

신기해서 사진찍음 ㅋㅋㅋ

4/8 수요일.

대모님이 주신 빵을 어떻게 맛있게 먹지 하다가

식빵 요리를 검색해봤다.

뭐 치즈스틱도 있었고 샌드위치나 식빵 피자도 있었고 다양했지만

그중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치즈스틱 만들어 먹기로 ! 

준비는 이로타.

스트링 치즈랑 식빵

집에 빵가루가 없어서 식빵 테두리를 잘라서 요로케 믹서기에 갈아준다.

그럼 간단하게 빵가루 완성.

남은 식빵은 저기 미는 도구로 

아주 얇게 뽞뽝 밀어준다.

Before/After

아참 달걀도 필요.

식빵 밀고 나서 스트링 치즈를 넣고 말아주면 된다.

그러고 계란 물에 적시고 빵가루 탁탁.

얕은 기름을 만들어 구워?굽듯이 튀겨주면 된다.

이게 그냥 일반 식빵이 아니라 밀빵이라서 그런지 잘 부서졌다.

기름이 많이 묻혀 있는거 말곤 갠츈 ㅋㅋㅋ

이거 먹고 너무 느끼해서 밥 다시 먹었다...ㅋㅋㅋ

오후에 영우랑 나갔다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요리책을 구매했다.

이제 하나하나씩 만들어 봐야지!

처음에는 몰랐는데 요리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먼저 미역줄기 볶음!

집에 사놓은게 있어서.. ㅎㅎ 첨 만들어봄.

소금에 절여져있는 미역줄기를 물에 씻어준다. 그러고 물에 담궈두는데 이때, 10분 이내 물에서 건져내야 많이 안싱거워진단다.

미역줄기는 해초라서 양념은 젓갈로 하는게 맛있단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볶으면서 젓갈로 간해준다. 간간히 나는 소금도 뿌려넣음.(10분 넘겨서 그런지 싱거웠뜸..)

그러고 양파 넣고 볶으면 끝.

마지막에 볶고 나서 들기름 넣고 위생장갑 낀다음 조물조물 섞어주면 진짜 끝이다. 

매우 간단한 반찬!

그다음은 두부 부침이다.

이건 간단해보이지만 양념이 맛을 좌우함..

두명이서 먹을 만큼만 만들어서 두부 하나를 반으로 잘라 썼다.

물기를 빼주기 위해서 키친타월로 물 빼쥼..

두부 부침 양념은 간장2T/ 물1T/ 마늘1T/ 참기름1T /설탕1T/ 청양고추 조금/ 잘게 썬 파 조금/통깨 조금

식용유를 두른 후라이팬에 두부 올리고 중불에서 노릇노릇 구워준다.

그러고 두부위에 양념을 둘러주고 뚜껑을 닫아서 졸인다.

두부부침하고 나서 애호박 전도 했다. 완전 간단하당.

그냥 애호박 썰고 계란 물에 입혀 구워주면 끝.

근데 맛은 겁나 있음.

따로 간할 필요도 없다. 그게 난 삼삼하니 맛있음.

4/9 목요일.

4/3일에 재발급 받았던 동백전이 이제 왔다.

동백전 앱에 들어가서 등록만 시켜주면 된다. 간단하다.

바로 5만원 충전하고 조금씩 조금씩 쓸때마다 충전해서 써야지.

아직까지 뭘 많이 안사서 캐시백은 얼마 안들어왔지만.

그래도 개이득, ㅎㅎㅎ

헐.... 지금 글쓰면서 발견했다.. 영문이름이 틀렸네 진짜 동백전 ;;;;

부들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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